그녀가 어떤 사람이냐는 질문에 나는 두서없는 이야기를 조금 하고 오랫동안 아무말도 못하다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또 다른 질문에도 어물거리다가 편집 100%가 확실해 졌는데,
집에 오면서 이불속에 누워서도 아침에 일어나서 밥을 먹으면서도 그 질문들에 다시 답을 하고 있었다. 머릿속에서.
하지만 어떤 사람이냐는 질문에 결국 다시 아무말도 못할 것이다. 너무 어려운 질문이므로 패스했어야 했다고 생각한다.
내가 나를 모르는데 어찌 너를 알겠느냐란 노래 가사가 떠올랐다. 알고 지낸건 벌써 7년이다. 누군가를 파악해보려고 하지만
그건 언제나 실패다. 누군가를 설명하려는 단어들은 언제나 손가락 사이로 모래처럼 빠져나간다.
나의 부족한 언어실력 때문일지도 모르겠지만 표현할 수 없는 막연한 느낌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
다만 모르겠다는 말을 다른 식으로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결국 어제의 내 말 중 계속 신경쓰이는 것은 이 부분이다.)
소설에 대해서는 생각해보니 하고싶은 말이 많이 있었다.
내가 좋아했던 부분에 대해서 얘기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차량 내부는 한산하거나 한산하지 않고 쾌적하지 않거나 쾌적하다. 감각들은 그 사이에 있다. ' <허구0>
잠시동안 계속 바라보았던 문장들이 있었다.
잠시동안 계속 바라보았다.
잠시동안 계속 바라보고 든 나의 느낌을 적어낼 수가 없다.
잠시동안 계속 바라보았다는 말로 충분히..(사실 불충분하다) 나의 감정을 표현할 수는 없을까.
감각들은 그 사이에 있다 란 말에 공감했다.
그리고 또 다른 질문에도 어물거리다가 편집 100%가 확실해 졌는데,
집에 오면서 이불속에 누워서도 아침에 일어나서 밥을 먹으면서도 그 질문들에 다시 답을 하고 있었다. 머릿속에서.
하지만 어떤 사람이냐는 질문에 결국 다시 아무말도 못할 것이다. 너무 어려운 질문이므로 패스했어야 했다고 생각한다.
내가 나를 모르는데 어찌 너를 알겠느냐란 노래 가사가 떠올랐다. 알고 지낸건 벌써 7년이다. 누군가를 파악해보려고 하지만
그건 언제나 실패다. 누군가를 설명하려는 단어들은 언제나 손가락 사이로 모래처럼 빠져나간다.
나의 부족한 언어실력 때문일지도 모르겠지만 표현할 수 없는 막연한 느낌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
다만 모르겠다는 말을 다른 식으로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결국 어제의 내 말 중 계속 신경쓰이는 것은 이 부분이다.)
소설에 대해서는 생각해보니 하고싶은 말이 많이 있었다.
내가 좋아했던 부분에 대해서 얘기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차량 내부는 한산하거나 한산하지 않고 쾌적하지 않거나 쾌적하다. 감각들은 그 사이에 있다. ' <허구0>
잠시동안 계속 바라보았던 문장들이 있었다.
잠시동안 계속 바라보았다.
잠시동안 계속 바라보고 든 나의 느낌을 적어낼 수가 없다.
잠시동안 계속 바라보았다는 말로 충분히..(사실 불충분하다) 나의 감정을 표현할 수는 없을까.
감각들은 그 사이에 있다 란 말에 공감했다.
Jenni Rope: Yöllä kello kolme
분류없음 2009/11/02 00:25 |
짧은 말 안에 모든 의미가 담겨있다. 그것은 짧기 때문에 가능하다. 길어질 수록 고정되어 버리는 것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적은 것을 보여줄 수록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어디까지 보여줄것인가
난 무엇을 보고 보여줄 것인가.
하지만 짧은 말안에 수많은 오해들이 담겨있다.
당신은 나에게 무슨말을 하는 것인가
나는 또 당신에게 뭐라 하고싶은 것일까
각자가 다른 것을 보는 것?=오해?
오해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
약간 붉은 황토색 장판위에 있는 진분홍 이불위에 연갈색 라이언이 누워있다. 졸고 있다. 냄새를 맡고 있다. (무엇인가) 보고있다.
티비에서는 비명과 환호소리가 흘러나오고 컴퓨터 스피커에서도 음악이 빠져나오있다.
적은 것을 보여줄 수록 오히려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어디까지 보여줄것인가
난 무엇을 보고 보여줄 것인가.
하지만 짧은 말안에 수많은 오해들이 담겨있다.
당신은 나에게 무슨말을 하는 것인가
나는 또 당신에게 뭐라 하고싶은 것일까
각자가 다른 것을 보는 것?=오해?
오해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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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붉은 황토색 장판위에 있는 진분홍 이불위에 연갈색 라이언이 누워있다. 졸고 있다. 냄새를 맡고 있다. (무엇인가) 보고있다.
티비에서는 비명과 환호소리가 흘러나오고 컴퓨터 스피커에서도 음악이 빠져나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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